안녕하세요. 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민히입니다.
국내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의 모델이 최근에 한지민에서 김태리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골든듀는 이전 한지민이 모델이던 시기에는 로맨틱하고 우아한 고급 주얼리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한지민의 포근하고 친근한 분위기로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선사하는 친근한 느낌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다면, 김태리로 교체된 이후에는 이전보다 모던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예쁘다'를 넘어 '품격'과 '예술적인' 이미지로 도약하고 있는 골든듀와 김태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든듀 Goldendew
1989년에 설립된 골든듀는 한국 최초의 하이 주얼리 브랜드로 국내 주얼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습니다.
'한국인의 손으로 만든 세계적인 주얼리'를 슬로건으로 삼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국내 장인들의 세공 기술이 더해져 나날이 성장해 갔습니다.
특히 골든듀는 자체 디자인 및 제작, 판매 시스템을 갖춘 국내 몇 안 되는 주얼리 브랜드 중 하나로 독보적인 디자인은 물론 사후 AS까지 책임지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골든듀는 주로 다이아몬드와 고급 금속을 소재로 사용하며, 고객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찬란하게 빛내주는 주얼리를 지향해 왔습니다. 정제된 아름다움과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을 제작하며, 최근에는 한국적인 정서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글로벌 하이 주얼리 시장에서도 K-주얼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골든듀와 배우 김태리
2025년 골든듀는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로 배우 김태리를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김태리는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단 있는 성격의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김태리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는 20대와 30대 젊은 층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하고,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이렇듯 대중성과 동시에 우아한 이미지를 겸비한 김태리를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결혼 예물이나 기념일을 겨냥한 하이 주얼리 등 고단가 제품군의 매출 증가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김태리는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 여성 사이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은 배우로, 이 연령층은 최근 명품 소비를 주도하는 핵심 세대인 만큼 젊은 고소득층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고가 라인 제품 매출 증가 및 브랜드 인지도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김태리의 이미지가 오랫동안 골든듀가 지향해 온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브랜드 이미지와도 이질감 없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골든듀가 이번 2025년 신상 컬렉션에서 강조한 '한국적인 전통미'가 김태리의 단정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만나 강한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서의 포지셔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5 골든듀 헤리티지 컬렉션
골든듀와 김태리가 함께 한 첫 번째 컬렉션은 바로 '2025 Heritage Collection'입니다.
골든듀가 브랜드 설립 35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스페셜 라인으로, 헤리티지라는 이름처럼 골든듀가 현재까지 이어 온 장인 정신과 한국적인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상 컬렉션입니다.
이번 컬렉션은 'The Four Graces'라는 주제로 표암 강세황 서화에서 표현되는 유려한 선과 자연의 이치를 담은 사군자를 주얼리로 표현했습니다.
전통적인 동양의 미와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리미티드 주얼리로 그 안에 깃든 고귀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어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 매화 (Plum Blossom)
고결함을 뜻하는 매화는 이른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불굴의 절개와 고결한 기품을 상징합니다.
나뭇가지 위에 피어난 매화의 모습과 봄날의 정취를 수놓은 만개한 꽃의 아름다움을 담아 루벌라이트 18.40캐럿의 목걸이로 표현했습니다.
2. 난초 (Orchid)
난초는 깊은 숲속에서 은은한 향을 퍼뜨리며 기품과 절개를 상징합니다.
유려한 곡선과 여백의 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은은한 향이 공간을 감싸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디자인을 임페리얼 토파즈 1.78캐럿과 우카우마린 1.86캐럿의 반지에 담아냈습니다.
3. 국화 (Chrysanthemum)
국화는 늦가을 서리를 이겨내고 피어나 강인한 정신과 변함없는 충직함을 의미합니다.
풍성하게 만개한 꽃잎이 메인 보석을 감싸며, 다채로운 색감의 조화를 섬세하게 감싸 반지와 귀걸이로 표현했습니다.
4. 대나무 (Bamboo)
사계절 내내 푸르른 대나무는 고결한 지조와 굳건한 의지를 표현하는 강인함을 상징합니다.
오닉스와 남양진주로 절제된 우아함을 더하고 흑백의 대비로 동양적인 미를 가장 잘 표현해 낸 디자인입니다. 섬세하게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동양화의 여백의 미처럼 빛의 미학을 완성시켜 줍니다.
골든듀 2025 헤리티지 컬렉션을 통해 단순한 주얼리가 아닌, 한국적인 스토리와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예술적 오브제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준 것 같습니다.
이번 골든듀와 김태리의 만남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하이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강력한 기포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골든듀의 주얼리들을 착용한 김태리의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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