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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정보/명품브랜드

2025 불가리 가격 인상 정리|세르펜티·비제로원 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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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민히입니다.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6월 23일 날짜를 기점으로 또 한 번 가격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지난 4월 시계 라인을 인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주얼리 라인을 평균 7~10%가량 인상했습니다.
 
불가리를 비롯해 명품 주얼리 브랜드가 가격 인상을 한 해에도 몇 차례 단행하는 이유와 함께 인상 전후 가격 비교를 하며 제품별로 얼마나 올랐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가리(BVLGARI)

 
 
불가리는 188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창립된 럭셔리 하이주얼리 브랜드입니다.




로마의 고전 건축미를 모티프로 한 디자인과, 대담한 색채 감각, 그리고 세공 기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현재는 루이비통그룹(LVMH)에 속해 있으며, 주얼리뿐만 아니라 시계, 향수, 가죽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명품 주얼리, 또 가격 인상? 왜 이렇게 오를까?

 

 

2025년에는 다양한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했습니다.
지난 5월 까르띠에는 최대 18%까지 가격 인상을 진행하였으며, 반클리프 앤 아펠 역시 지난 4월 약 10% 정도 대폭 인상을 진행했습니다.
티파니앤코와 샤넬 주얼리 역시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2025년 6월 불가리(BVLGARI) 역시 또 한 번 주얼리 라인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주얼리 제품군이 최대 10% 가까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 지금 사야 하나?’라는 고민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비제로원, 세르펜티, 디바스드림 같은 스테디셀러 라인은 매해 인상 대상에 포함되어 명품 주얼리를 사려는 분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불가리를 포함한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은 이렇게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걸까요?
 
 

  1. 희소성 유지
    명품 브랜드는 ‘쉽게 가질 수 없는 가치’를 전제로 가격과 유통을 조절합니다. 가격 인상은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는 주요 전략 중 하나입니다.
  2. 원자재 가격 상승
    금, 다이아몬드, 천연석 등 고급 원자재의 국제 시세가 오르면서, 주얼리 제품의 제조 원가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3. 환율 영향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 등 환율 변동은 직구나 해외구매보다 국내 소비를 자극하거나, 반대로 가격을 인상할 명분이 되기도 합니다.
  4. 브랜드 가치 프라이싱 전략
    루이비통, 까르띠에, 샤넬 등 패션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불가리를 비롯한 주얼리 브랜드들도 매년 가격을 조금씩 올리며 브랜드 가치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비싸지는 것’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불가리 이번 인상으로 얼마나 올랐나?

 
불가리에서 가장 유명한 세르펜티와 디바스드림 제품 위주로 얼마큼 인상이 됐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르펜티 라인: 유혹과 권력의 상징

 
불가리의 대표 라인 중 하나인 **세르펜티(Serpenti)**는 ‘뱀’을 모티프로 한 주얼리 컬렉션입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뱀이 재생과 지혜, 여성의 힘을 상징했으며, 불가리는 이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했습니다.

  • 출시 시기: 1940년대 후반
  • 대표 제품: 시계, 팔찌, 목걸이, 백
  • 디자인 특징:
    • 뱀이 손목을 감싸는 듯한 유연한 튜보가스(Tubogas) 메탈 밴드
    • 뱀 눈 부분에는 말라카이트나 오닉스, 사파이어 등 보석이 세팅됨
    • ‘세르펜티 포에버 백’은 뱀 머리 모양 클로저가 시그니처 디자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안젤리나 졸리 등 많은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얻었으며, 클래식하면서도 파워풀한 룩을 원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라인입니다.
특히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더욱 상징성을 띄게 됐습니다.
 



 
불가리 세르펜티 바이퍼 후프 이어링은 710만 원에서 765만 원으로 인상해 약 50만 원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불가리 세르펜티 바이퍼 네크리스는 7% 정도 인상되어 755만 원에서 815만 원으로 800만 원대 명품 목걸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불가리 세르펜티 바이퍼 브레이슬릿 중 헤드와 테일 부분에 다이아몬드 세팅이 들어간 모델은 1,720만 원에서 1,850만 원으로 인상됐습니다.
 
 
 

 

비제로원 라인: 현대성과 건축미의 상징

 
비제로원은 불가리의 또 다른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1999년 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탄생했습니다.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은 원형 디자인과 조각적인 구조미가 특징입니다.

  • 의미: ‘B’는 BVLGARI, ‘zero1’은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제로부터의 출발’을 의미
  • 디자인 특징:
    • 중심부에 나선형 구조(spiral)를 두고 위아래 링에는 ‘BVLGARI’ 로고가 새겨짐
    • 다양한 두께의 밴드로 구성되어 커플링, 데일리 링, 스테이트먼트 주얼리로도 인기
    • 로즈골드, 옐로골드, 세라믹, 다이아몬드 인레이 등 소재도 매우 다양함

최근에는 자하 하디드(Zaha Hadid)와 협업한 라인업, 20주년 기념 한정판 등으로 더욱 예술성과 상징성을 확장하고 있으며, 불가리 입문용 주얼리로도 자주 추천됩니다.
 



 
최근에는 웨딩 주얼리로도 떠오르는 불가리 비제로원은 가장 스테디셀러인 불가리 비제로원 네크리스는 685만 원에서 755만 원으로 인상폭이 꽤 높습니다.
불가리 비제로원 링 중 1 밴드는 252만 원에서 263만 원으로 다른 제품군에 비해 다소 인상폭이 낮았습니다.
 
 


가격 인상에도 불가리가 사랑받는 이유

 
불가리는 매년 수차례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한 외형이 아닌 브랜드의 철학과 상징성, 그리고 디자인의 독창성 덕분입니다.


만약 첫 명품 주얼리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비제로원으로 시작해 세르펜티나 디바스드림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단, 가격 인상 시기를 잘 체크해 타이밍을 맞추는 것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전략입니다.


 

 

이미지 출처 :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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